고운 최치원(857)

孤雲 崔致遠(고운 최치원). 山陽與鄕友話別(산양여향우화별) 산양이 고향친구와 이별하며

산곡 2023. 11. 5. 08:26

孤雲 崔致遠(고운 최치원).   山陽與鄕友話別(산양여향우화별)

산양이 고향친구와 이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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相逢暫樂楚山春(상봉잠악초산춘) :

서로 만나 잠시 초산의 봄을 즐겼더니

又欲分離淚滿巾(우욕분리루만건) :

다시 헤어지려니 눈물이 수건에 가득하다

 

莫怪臨風偏悵望(막괴림풍편창망) :

바람 앞에서 추창히 바라봄을 괴상하게 여기지 말라

 

異鄕難遇故鄕人(이향난우고향인) :

타향에서 고향사람 만나기 참으로 어렵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