弘齋 正祖(홍재 정조). 逍遙亭(소요정) 소요정에서
野馬溟鵬各任天(야마명붕각임천)
야생마와 북쪽 바다의 대붕은 각각 천성에 맞게 마음대로 돌아다니는데
小亭猶得管風烟(소정유득관풍연)
작은 정자가 오히려 바람과 안개를 주관하네.
上淸花木迎春易(상청화목영춘이)
상청궁上淸宮의 꽃나무는 봄을 맞이하기도 쉬우니
釀出韶和遍四埏(양출소화편사연)
아름답고 부드러운 기운을 만들어 내어 사방에 두루 퍼뜨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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