弘齋 正祖(홍재 정조). 詠 月( 영 월 ) 달을 읊다
水面初涵夜氣淸(수면초함야기청)
물 표면은 비로소 맑은 밤기운을 받아들였는데
盈輪新月極高明(영륜신월극고명)
가득 차고 둥근 새 달은 너무나 높고 밝네.
若窮所照歸吾化(야궁소조귀오화)
저렇듯 환히 비추는 달빛을 우리의 교화敎化로 돌릴 수 있다면
東漸應知過八紘(동점응지과팔굉)
점점 그 세력을 넓혀 동쪽으로 옮겨 가는 것이 응당 온 세상을 지나가는 줄 알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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