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헌 장현광(1554)

旅軒 張顯光(여헌 장현광). 立巖十三詠 6(입암십삼영 6) 입암에서 열세 수首를 읊다. 학욕담(鶴浴潭) 학鶴이 목욕하는 못

산곡 2023. 10. 21. 10:17

旅軒 張顯光(여헌 장현광).     立巖十三詠 6(입암십삼영 6)

입암에서 열세 수首를 읊다

학욕담(鶴浴潭-학鶴이 목욕沐浴하는 못)

 

 

山在樂聞後 (산재락문후)

산은 낙문사樂聞寺 뒤에 있는데

 

有潭名鶴浴 (유담면학욕)

학욕鶴浴’이라 이름 지어진 못이 있네.

 

鶴亦物之靈 (학역물지령)

학 또한 신령神靈스러운 짐승인데

 

影斷何嘗浴 (영단하상욕)

그림자 끊어졌으니 언제 목욕沐浴을 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