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헌 장현광(1554)

旅軒 張顯光(여헌 장현광). 立巖十三詠 9(입암십삼영 9) 입암에서 열세 首를 읊다

산곡 2023. 11. 21. 10:42

旅軒 張顯光(여헌 장현광).  立巖十三詠 9(입암십삼영 9)

입암에서 열세 首를 읊다

상천봉(象天峯) : 하늘을 닮은 봉우리)

 

 

團圓秀列峀 (단원수열석)

높이 솟은 산붕우리들이 둥글게 늘어서니

 

得名宜象天 (득명의상천)

상천봉象天峯으로 널리 알려진 것이 마땅하네.

 

居人欲象山 (거인욕상산)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산을 닮고자 한다면

 

立心盍無偏 (입심합무편)

작정하여 마음을 단단히 먹는 데 어찌 치우침이 없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