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헌 장현광(1554)

旅軒 張顯光(여헌 장현광). 立巖 10(입암 10) 입암에서 열세 수首를 읊다

산곡 2023. 11. 30. 08:04

旅軒 張顯光(여헌 장현광).  立巖 10(입암 10)

입암에서 열세 수首를 읊다

산지령(産芝嶺) : 지초芝草가 자라는 고개

 

 

覓芝芝不見 (멱지지불견)

지초芝草를 찾아도 지초가 보이지 않으니

 

遑遑如有失 (황황여유실)

갈팡질팡 어쩔 줄 모를 정도로 급하여 무엇을 잃은 듯하네.

 

何必求諸外 (가필구제외)

구태여 밖에서 구할 필요가 있을까.

 

一敬奇效實 (일경기효실)

敬’ 자字 하나면 기이 한 효험 을 볼 수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