蛟山 許筠(교산 허균). 白沙汀(백사정) 바닷가 하얀 모래톱
雪積廻灣淨(설적회만정)
눈이 쌓여 둥그런 물굽이 깨끗한데
瓊鋪闊岸紆(경포활안우)
넓고 오목한 강 언덕에 구슬 깔렸구나
銀河通玉府(은하통옥부)
은하수는 옥부 통해 흐르고
遙海湛氷壺(요해담빙호)
보석같은 바다 얼음병보다 맑다
履迹行疑陷(이적행의함)
신발자국 다니면 빠질 듯 하고
松梢看似無(송초간사무)
소나무 가지는 보아도 없는 것 같구나
長歌答明月(장가답명월)
길게 노래불러 밝은 달에 답하니
吾是述郞徒(오시술랑도)
내가 곧 화랑 술랑의 무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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