蛟山 許筠(교산 허균). 聞罷官作 1(문파관작 1)
관직파면 소식을 듣고 짓다
久讀脩多敎(구독수다교)
부경 수다교를 오랫동안 읽었지만
因無所住心(인무소주심)
마음에 확고히 얻은 마음이 없도다
周妻猶未遣(주처유미견)
불교 믿은 주옹은 아내를 보내지 않았고
何肉更難禁(항깽난금)
제나라 하윤은 고기를 금식하기 어려웠다네
已分靑雲隔(이분청운격)
벼슬과 멀어진 것을 이미 아는데
寧愁白簡侵(녕수백간침)
관리를 탄핵하는 글 어찌 근심하랴
人生且安命(인생차안명)
인생이란 제 운명에 편안해야 하리니
歸夢尙祇林(귀몽상기림)
돌아갈 꿈은 여전히 기림 숲속 절간에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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