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루 한시

金忻(김흔). 暎湖樓(영호루)

산곡 2022. 11. 7. 19:02

金忻(김흔).   暎湖樓(영호루)

고려후기의 장군 김방경의 아들

 

 

十載前遊入夢淸(십재전유입몽청)

10년 전에 유람하던 일 꿈결에 분명터니

 

重來物色慰人情(중래물색위인정)

다시 오매 온갖 풍경이 내 마음을 위안하는구나.

 

壁間奉繼嚴君筆(벽간봉계엄군필)

벽에 걸린 아버지의 시를 이어받들어 짓노라니

 

堪咤愚我萬戶行(감타우아만호행)

어리석은 아들의 만호 벼슬 삶이 부끄러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