宓庵老人 冲止(복암노인 충지). 曉起聞鳥聲有作(효기문조성유작)
새벽에 이러나 새소리 듣고 짓다
人間到處足歡場(인간도처족환장) :
세상 가는 곳엔 충분한 환락의 장소
綠竹尋常閙畵堂(녹죽심상료화당) :
음악소리로 늘 호화로운 집이 소란하다.
冷炎山家無可樂(냉염산가무가락) :
쓸쓸한 산가에 즐길만한 것 전혀 없어
天敎百鳥咽笙篁(천교백조열생황) :
하늘이 온갖 새들을 피리 불게 하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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