宓庵老人 冲止(복암노인 충지). 閑中雜詠 2(한중잡영 2)
한가하여 읊은 노래들
雨餘墻下抽新筍(우여장하추신순) :
비 갠 담 아래 새 댓잎 돋고
風過庭隅襯落花(풍과정우친낙화) :
바람 지난 뜰에 떨어지는 꽃잎들.
盡日香爐香炷外(진일향로향주외) :
종일토록 향로 타는 향 외에는
更無閑事到山家(갱무한사도산가) :
산속에 닥쳐올 군일은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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