放翁 陸游(방옹 육유). 除夜雪(제야설)
섣달 그믐날 밤에 내린는 눈
只怪重衾不禦寒(지괴중금불어한)
두꺼운 이불도 추위를 막지 못하는 것이 괴이해서
起看急雪玉花乾(기간급설옥화건)
일어나 갑자기 쏟아져 내리는 는을 보니 옥으로 만든 꽃 같네
遲明欲謁虛皇殿(지명욕알허황전)
날이 샐 무렵 텅 빈 궁궐에 이뢰려는데
廐馬蒙氈立夜闌(구마몽전립야란)
마구간의 말이 담요에 덮여 밤 난간에 서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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