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옹 육 유(1125)

放翁 陸游(방옹 육유). 秋夜觀月(추야관월)가을밤 달을 보며

산곡 2023. 7. 27. 07:12

放翁 陸游(방옹 육유).  秋夜觀月(추야관월)가을밤 달을 보며

 

 

誰琢天邊白玉盤(수탁천변백옥반)

누가 하늘가를 쪼아 흰 옥쟁반을 만들었을까

 

亭亭破霧上高寒(정정파무상고한)

우뚝 솟아 안개를 뚫고 차가운 하늘오 오르네

 

山房無客兒貧睡(산방무객아빈수)

산방에 손님을 없고 아이는 잠만 자니

 

常恨淸光獨自看(상한청광독자간)

맑고 깨끗한 달빛 혼자 바라보는 것이 늘 한스럽기만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