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정철(1536)

松江 鄭澈(송강 정철). 別藥圃(별약포) 약포와 작별하다

산곡 2024. 6. 15. 07:27

松江 鄭澈(송강 정철).    別藥圃(별약포) 약포와 작별하다 

 

西海行旋過竹州(서해행선과죽주)

서해를 돌아 竹州를 지나니

 

亂山關樹夕陽愁(란산관수석양수)

뭇 산 關樹에 석양이 시름겨워라.

 

離心正似芭蕉葉(이심정사파초엽)

이별의 마음이란 꼭 파초잎 같아서

 

秋雨山中夜夜抽(추우산중야야추)

산중 가을비에 밤마다 뽑히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