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정철(1536)

松江 鄭澈(송강 정철). 書 感 (서 감) 느끼는 바를 쓰다

산곡 2023. 8. 23. 10:33

松江 鄭澈(송강 정철).    書 感 (서 감)  느끼는 바를 쓰다

 

 

鏡裏今年白髮多(경리금년백발다)

거울 속에는 올해 허옇게 센 머리털이 많아지고

 

夢魂無夜不歸家(몽혼무야불귀가)

꿈속의 넋은 밤마다 고향 집으로 돌아가네

 

江城五月聽鶯語(강성오월청앵어)

강가의 성에는 5월이라 꾀꾀리 울음소리 들리는데

 

落盡棠梨千樹花(락진당이천수화)

그 많던 팥배나무 꽃은 다 떨어졌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