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정철(1536)

松江 鄭澈(정철). 咸山十月見菊花(함산십월견국화) 함산에서 시월에 국화를 보며

산곡 2023. 9. 9. 07:07

松江 鄭澈(정철).    咸山十月見菊花(함산십월견국화)

함산에서 시월에 국화를 보며

 

 

天外無鴻信不來(천외무홍신부래)

하늘 밖에(멀리) 기러기 없고 서신은 오지 않는데

 

思歸日上望鄕臺(사귀일상망향대)

돌아갈 날을 생각하며 망향대에 오르니.

 

慇懃十月咸山菊(은근십월함산국)

은근(친절)한 시월 함산국화가

 

不爲重陽爲客開(불위중양위객개)

중양절을 위해서가 아니고 나그네를 위해 피여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