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관련 시

洪汝河(홍여하). 天逸臺夕晴(천일대석청)천일대의 날이 갠 저녁

산곡 2024. 9. 11. 06:09

洪汝河(홍여하).    天逸臺夕晴(천일대석청)

천일대의 날이 갠 저녁

 

落日登高處 (락일등고처)

해 질 녘 높은 곳에 오르니

 

秋雲忽自開 (추운홀자개)

가을 하늘의 구름이 갑자기 저절로 걷히네.

 

山靈應我識 (산령응아식)

산신령은 아마도 나를 알리라.

 

曾伴永郞來 (회반영랑래)

일찍이 신라新羅의 화랑花郞 영랑永郞과 함께 왔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