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강 남효온(1492)

秋江 南孝溫(추강 남효온). 立 春 (입 춘) 봄이 오고

산곡 2024. 5. 6. 07:59

秋江 南孝溫(추강 남효온).   立 春 (입 춘) 봄이 오고

 

朱戶家家頌季倫(주호가가송계륜)

권문세가 는 집집마다 부유하게 사는 석숭을 칭송하지만

 

秋江圭寶耐淸貧(추강규보내청빈)

나는 오두막집에서 아무런 욕심 없이 가난을 견디네

 

呼童將理耕田器(호동장리경전기)

아이 불러다 논밭을 갈 농기구 손질해서

 

叱犢春行鴨島濱(질독춘행압도빈)

송아지 몰고 압도 근처로 농사지으러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