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 윤휴(1517)

​白湖 尹鑴 (백호 윤휴). 無題 1(무제 1) 제목 없이 짓다

산곡 2023. 4. 29. 10:38

白湖 尹鑴 (백호 윤휴).    無題 1(무제 1) 제목 없이 짓다

 

 

環海漫漫碧落寬(환해만만벽락관) :

사방 바다는 아득하고 하늘은 넓은데

 

玉娘消息楚雲寒(옥낭소식초운한) :

옥랑의 소식은 남녘 구름처럼 차기만 하다

 

秋風一合相思淚(추풍일합상사루) :

한 바탕 가을바람에 그리워 눈물 흐르고

月照瓊樓十二欄(월조경루십이란) :

달은 고운 누대의 열두 난간을 비추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