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 윤휴(1517)

​白湖 尹鑴 (백호 윤휴). 送鏡城黃判官璨(송경성황판관찬) 경성 판관 황찬을 보내며

산곡 2023. 4. 21. 08:40

​白湖 尹鑴 (백호 윤휴).    送鏡城黃判官璨(송경성황판관찬)

경성 판관 황찬을 보내며

 

 

元帥臺前海接天(원수대전해접천) :

원수대 앞 바다는 하늘에 닿아있고

 

曾將書劍醉戎氈(증장서검취융전) :

책과 검을 지닌채 융단에서 취하기도 했노라

陰山八月恒飛雪(음산팔월항비설) :

음산의 팔월에는 항상 눈이 휘날려서

 

時逐長風落舞筵(시축장풍낙무연) :

때때로 긴 바람 따라 춤추는 자리에 떨어기도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