弘齋 正祖(홍재 정조). 雨後看瀑玉流川有唫(우후간폭옥류천유음)
비가 온 뒤에 옥류천 에서 폭포를 바라보며 읊다
積雨初收晩日姸 (적우초수만일연)
장맛비가 막 걷히고 저물녘 햇빛 아름다우니
坐來高閣聽新泉 (좌래고각청신천)
높은 누각樓閣에 앉아서 새로 솟아 나오는 샘물 소리를 듣네.
泉聲渾與心俱淨 (천성혼여심구정)
샘물 흐르는 소리가 마음과 더불어 온통 맑고 깨끗하니
耐許纖塵到此筵 (내허섬진도차연)
매우 잔 티끌인들 이 자리에 이르는 것을 어찌 받아들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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