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옹 육 유(1125)

放翁 陸游(방옹 육유). 十一月四日風雨大作(십일월사일풍우대작) 11월4일 비바람이 세차게 몰아치다

산곡 2023. 5. 17. 07:07

放翁 陸游(방옹 육유).   十一月四日風雨大作(십일월사일풍우대작)

11월4일 비바람이 세차게 몰아치다

 

 

僵臥孤村不自哀(강와고촌불자애)

외딴 마을에 꼿꼿하게 누워 있어도 스스로 슬퍼하지 않고

 

尙思爲國戌輪臺(상사위국술윤대)

오히려 나라 위해 변경의 윤대 지키는 것을 생각하네

 

夜闌臥聽風吹雨(야란와청풍취우)

깊은 밤에 누워서 비바람 몰아치는 소리를 들으니

 

鐵馬氷河入夢來(철마빙하입몽래)

철갑을 두른 군마 타고 얼어붙은 큰 강을 내달리는

광경을 꿈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