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헌 장현광(1554)

旅軒 張顯光(여헌 장현광). 立巖十三詠 2(입암십삼영 2) 입암에서 열세 수首를 읊다

산곡 2023. 9. 24. 07:52

旅軒 張顯光(여헌 장현광).     立巖十三詠 2(입암십삼영 2)

입암에서 열세 수首를 읊다

만욱재(晩勖齋-늘그막에 힘쓰는 집

 

 

末路人事茂 (말로인사무)

늘그막에도 세상일이 많으니

 

誰從早時勖 (수종조시욱)

누가 젊었을 때부터 노력했던가.

 

此固耄翁悶 (차고모옹민)

이것은 참으로 늙은이의 고민苦悶이라

 

勉修如不及 (만수여불급)

힘쓰고 닦는 것을 미치지 못하는 듯이 해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