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정철(1536)

松江 鄭澈(송강 정철). 北岳次趙汝式憲韻 趙公時爲都事 (북악차조여식헌운 조공시위도사)

산곡 2024. 7. 18. 09:20

 松江 鄭澈(송강 정철).    北岳次趙汝式憲韻 趙公時爲都事

(북악차조여식헌운 조공시위도사)

북악에서 조여식(헌)의 시에 차운하다

 

一別修門月再彎(일별수문월재만)

修門을 한 번 이별 후 두 달이 되었나니

 

五雲歸夢五湖間(오운귀몽오호간)

五雲은 꿈 속 五湖로 돌아가네.

 

無人剗却鷄龍北(무인잔각계룡북)

계룡산 깎을 이 없어

 

愁望難通木覓山(수망난통목멱산)

근심스레 바라나니 목멱산 통하긴 어려울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