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江 鄭澈(송강 정철). 自江南還石堡戊子(자강남환석보무자)
강남에서 석보로 돌아오다(무자)
免作江南鬼(면작강남귀)
강남의 혼을 면했더니
還爲石底龜(환위석저구)
도리어 돌 밑에 거북이 되었네.
曉朝輸嚥息(효조수연식)
이른 아침을 밥 먹는 일로 보내고
天地入期頤(천지입기이)
천지도 期頤가 되었네.(할 일이 없네)
夢幻看人事(몽환간인사)
인간사를 夢幻인양 보고
行藏付酒卮(행장부주치)
행장이야 술잔에 맡겼느니
溪橋舊白髮(계교구백발)
溪橋의 백발도 오래되었고
髣髴二天詩(방불이천시)
二天 시 방불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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