簡易 崔岦(간이 최립). 古文廟(고문묘) 옛 문묘에서
未有斯文與國亡(미유사문여국망)
나라가 망했다고 유학의 도의가 가라지지는 않았을 텐데
遺宮不比魯靈光(유궁불차노령광)
남겨진 문묘를 살펴보니 한나라 노 땅의 영광전과는 견줄 수가 없네
邇年兵火無前古(이년병화무전고)
몇 해 사이에 옛날에도 없었던 전쟁으로 인한 화대를 당한 뒤로는
蕪沒庭墻獨檜蒼(무몰정장독회창)
잡초 우거진 뜰의 담 너머로 전나무만 홀로 우뚝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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