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재 이익(1629)

農齋 李翊 (농재 이익). 淸 潭 3(청 담 3) 맑은 못

산곡 2024. 9. 16. 08:39

農齋 李翊 (농재 이익).   淸 潭 3(청 담 3) 맑은 못

 

來何急急去何遲(래하급급거하지)

올 때는 그렇게 급했는데 가는 것은 어찌 더딘가

 

山水綠深自不知(산수녹심자부지)

대자연의 깊은 인연을 스스로 몰랐네

 

恰似靑郊桮酒後(흡사청교배주후)

거의 비슷하구나 푸릇푸릇한 들에서 술잔을 나눈뒤에

 

故人相別不勝悲(고인상별불승비)

오랜 친구와 헤어지고 슬픔을 이기지 못하는 것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