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강희안(姜希顔) 아호 : 인재(仁齋) 제목 : 고사관수도(高士觀水圖) 언제 : 15세기 중엽 재료 : 종이에 수묵 규격 : 23.4 x 15.7cm 소장 : 국립중앙박물관 해설 : 강희안은 집현전직제학(集賢殿直提學)과 인수부윤(仁壽府尹)등을 지낸 조선초기의 가장 대표적인 선비화가로 시.서.화에 모두 뛰어났다. 인재(仁齋)라는 백문방인(白文方印)이 하나 찍혀있는 이그림은 비록 소품이긴 하지만. 그의 명성을 실감케해주는 빼어난 작품이다. 공수(拱手)의 자세로 바위 위에 턱을 괸채 잔잔한 수면을 바라보며 명상에 잠겨있는 고사(高士)의 모습이 덩굴풀 드리워진 암벽아래서 화면의 초점을 이루고 있다. 화의(畵意)의 핵심을 이루는 고사의 초탈한 자태는 무상한 세상사를 피해 자연속에서 심성을 양성하고자 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