圃隱 鄭夢周(포은정몽주). 야흥(夜興) 밤의흥취
夜氣生公館(야기생공관) :
빈 관청에 찬기운 돌고
空庭雨乍收(공정우사수) :
빈 뜨락에 비 잠깐 그친다
飛螢帶秋思(비형대추사) :
나는 반딧불에 가을 생각 나고
宿客抱情愁(숙객포정수) :
잠자는 객도 그리운 생각에 젖는다
露葉聞餘滴(노엽문여적) :
나뭇잎에 이슬 떨어지는 소리
星河看欲流(성하간욕류) :
은하수는 막 흘러내리려는 듯하다
明朝還北去(명조환북거) :
내일 아침 북으로 떠나야 하니
數起問更籌(수기문갱주) :
몇 번이고 일어나 시간을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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