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암노인 충지(1226)

宓庵老人 冲止(복암노인 충지). 閑中雜詠 4(한중잡영 4) 한가하여 읊은 노래들

산곡 2023. 6. 11. 08:02

  宓庵老人 冲止(복암노인 충지).    閑中雜詠 4(한중잡영 4)

한가하여 읊은 노래들

 

 

卷箔引山色(권박인산색) :

발 올려 산 빛 끌어들이고

連筒分澗聲(연통분간성) :

댓통을 이어 시냇물 소리 나눈다.

 

終朝少人到(종조소인도) :

아침이 다가도록 찾는 이 없고

杜宇自呼名(두우자호명) :

뻐꾸기는 스스로 이름만 불러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