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 우암 송시열(1607)

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戱吟示疇孫(희음시주손) 재미삼아 읊고 손자 주석에게 보여주다

산곡 2025. 1. 28. 07:44

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戱吟示疇孫(희음시주손)

재미삼아 읊고 손자 주석에게 보여주다

 

河東獅吼聲殊惡(하동사후성수악)

하동 땅 진조의 아내 울부짖는 소리 유달리 사나웟고

 

江左犢車走可笑(강좌독거주가소)

동진으 왕도가 소달구지 타고 달려가는 모습 우습기만 하네

 

安得龍眠畫二件(안득용면화이건)

어찌하면 이공린의 그림 두 장을 얻어서

 

掛之街上令人睡(괘지가상령인수)

길가에 걸어 두어 사람들을 졸게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