弘齋 正祖大王(홍재 정조대왕). 夜登映翠園(야등영취원)
밤에 영취원 올라
滿霄星月皎相闌 (만소성월교상란)
하늘에 가득한 별과 달은 서로 한창 밝은데
紗燭搖紅夜不寒 (사촉요홍야불한)
비단 두른 등불 붉은 불빛이 바람에 흔들려도 밤이 춥지 않네.
酌酒逍遙高閣上 (작주소요고각상)
높은 누각樓閣 위에서 잔에 술을 따르고 자유롭게 이리저리 슬슬 거닐어 돌아다니며
送鴻搖落碧天端 (송홍요락벽천단)
쓸쓸히 나는 기러기를 푸른 하늘 끝으로 보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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