弘齋 正祖(홍재 정조대왕). 憎 蚊 (증 문) 모기를 미워하다
不現其形但遺音 (불현기형단유음)
그 모습은 드러내지 않고 다만 소리만 남기는데
乘昏游嘴透簾深 (승혼유취투염심)
해 질 무렵의 어둑어둑한 때를 이용해 주둥이 놀려 주렴 뚫고 깊숙이 들어오네.
世間多少營營客 (세간다소영영객)
세상에서 이익을 얻기 위하여 몹시 분주하고 바쁜 약간의 사람들이나
鑽刺朱門亦底心 (찬자주문역저심)
지위가 높은 벼슬아치의 집을 눈치 빠르게 소개하는 것은 또한 무슨 마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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