鮮紅豔翠劇淸明 (선홍색취극청명)
밝고 산뜻한 붉은 꽃과 곱고 푸른 잎이 너무나 맑고 뚜렷해서
殿閣風來晩馥生 (전각푸래만복생)
궁궐宮闕에 바람 불어오니 저물녘 향기가 짙게 풍기네.
出自淤泥能葆潔 (출자어니능보결)
진흙에서 나왔지만 능히 깨끗함을 보전하니
花中君子豈虛名 (화중군자기허명)
여러 가지 꽃 가운데 군자君子라는 말이 어찌 실속 없는 헛된 명성이겠는가.
'65) 정조대왕 (1752)' 카테고리의 다른 글
弘齋 正祖(홍재 정조). 登平樂亭(등평락정) 평락정에 올라 (1) | 2024.07.06 |
---|---|
弘齋 正祖(홍재 정조). 登簡儀臺(등간의대) 간의대에 올라 (0) | 2024.06.29 |
弘齋 正祖(홍재 정조). 夜登芙蓉亭小樓(야등부용정소루) 밤에 부용정芙蓉亭 작은 누각樓閣에 올라 (0) | 2024.06.09 |
弘齋 正祖(홍재 정조). 示或人(시혹인) 어떤 사람에게 보이다 (0) | 2024.05.31 |
弘齋 正祖(홍재 정조). 太液池看花垂釣(태액지간화수조) 태액지太液池에서 꽃을 바라보며 낚시를 드리우다 (0) | 2024.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