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江 鄭澈(송강 정철). 先我而來去亦先(선아이래거역선)
나 보다 먼저 왔다가 또한 먼저 가니
先我而來去亦先(선아이래거역선)
나 보다 먼저 왔다가 또한 먼저 가니
死生何不少周旋(사생하불소주선)
죽고 삶을 조금도 주선(調整)하지 못하는가.
欲從眞歇臺邊月(욕종진헐대변월)
진헐대 가의 달을 따르고져
會作毗盧頂上仙(회작비로정상선)
마침 비로봉 위에 신선이 되었을테니.
千劫縱灰難得子(천겁종회난득자)
천겁이 비록 재 되어도 그대를 얻지 못하니
九原如作更逢賢(구원여작갱봉현)
구원 이루어 진다면 다시 그대를 보려나.
無人解聽峨洋趣(무인해청아양취)
아양곡의 흥취를 알아들을 이 없으니
却爲鍾期一斷絃(각위종기일단현)
도리어 鍾子期 위해 거문고 줄 끊을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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