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江 鄭澈(송강 정철). 別王天使敬民(별왕천사경민)
왕천사(경민)을 이별하다
家住江南萬里餘(가주강남만리여)
만리 밖 강남에 집이 있으니
秋風客路意何如(추풍객로의하여)
갈바람 나그네 길에 뜻이야 어떠한고.
纔聞鶴馭來仙躅(재문학어래선촉)
학 몰고서 신선이 왔다고 하더니만
忽見鸞簫過碧虛(홀견란소과벽허)
문득 鸞簫소리가 푸른 하늘을 지나네.
消息幾時逢驛使(소식기시봉역사)
어느 때 驛使 만나 소식을 받아올까
蓬萊無復迓雲車(봉래무복아운거)
봉래산 구름수레 마중할 길 다시 없네.
相思賴有黃岡句(상사뢰유황강귀)
서로 믿고 그리는 황강의 글귀가 있으니
別後爭傳水竹居(별후쟁전수죽거)
이별 후 水竹의 삶을 다투어 전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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