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江 鄭澈(송강 정철). 槐山挹翠樓次韻示主人 3(괴산 읍취루 차운시주인 3)
괴산 읍취루 운에 차하여 주인에게 보이다
醉後悠悠獨上亭(취후유유독상정)
술 취하여 유유히 홀로 정자에 오르니
眼前無地着愁城(안전무지착수성)
눈 앞엔 시름 달랠 곳 없어라.
乾坤逆旅飜千劫(건곤역여번천겁)
천지는 逆旅라서 천겁에 뒤집히고
造化鑪錘鑄萬生(조화로추주만생)
조화옹의 풀무는 萬生을 만들고나.
久謂彭殤元同貫(구위팽상원동관)
오래 살건 빨리 죽건 원래 한 꿰미니
莫言臧穀不同情(막언장곡부동정)
장과 곡이 같지 않과 마시기를.
年來笑殺箕山叟(년래소살기산수)
근래엔 웃숩고나 기산의 늙은이
言實支離又說明(언실지리우설명)
말도 실상 지라한데 이름까지 설명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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