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衣子 慧諶(무의자 혜심). 題金剛庵招隱臺(제금강암초은대 )
금강암 초은대에 대해 쓰다
松覆岩隈僻更幽 (송복암외벽경유)
소나무가 덮어 주는 바윗굽이라 후미지고도 그윽한 곳
石床苔座穩藏頭 (석상태좌온장두)
돌상床 위 이끼 낀 자리에서 편안하게 숨어 지내네.
時人愛走芳菲地 (시인애주방비지)
요즘 사람들은 향기香氣롭고 고운 곳만 사랑하여 나아가니
能信山中淡閑不 (태신산중담한불)
산山속의 맑고 한가로운 삶을 믿기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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