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무의자 혜심(1178)

無衣子 慧諶(무의자 혜심). 제금산(題金山) 금산에 대해 쓰다

산곡 2024. 12. 31. 07:47

無衣子 慧諶(무의자 혜심).   제금산(題金山) 금산에 대해 쓰다

 

賴我金山是石山 (뢰아금산시석산)

다행스럽게도 내가 머물고 있는 금산金山은 돌산이니

 

不然何以得空閑 (불연하이득공한)

그렇지 않았다면 어떻게 하는 일 없이 한가하게 지내겠는가.

 

看他遠近膏腴地 (간타원근고유지)

저 멀고 가까운 기름진 땅들을 보노라면

 

燒玄耕來無歇間 (소현경래무헐간)

검게 태우고 농사農事짓느라 쉴 틈이 없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