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무의자 혜심(1178)

無衣子 慧諶(무의자 혜심). 사혜금강자(謝惠金剛子) 금강자金剛子를 주어 고마운 뜻을 전하다

산곡 2025. 1. 24. 07:03

無衣子 慧諶(무의자 혜심).   사혜금강자(謝惠金剛子)

금강자金剛子를 주어 고마운 뜻을 전하다

 

赤水玄珠枉再求 (적수현주왕재구)

붉은 물로 물든 검은 구슬을 부질없이 다시 구求했더니

 

荊山素璞費三投 (형산소박비삼투)

그 옛날 형산荊山의 화씨벽和氏璧인 양 세 번 만에야 받아들여졌네.

 

爭如一薦金剛子 (쟁여일천금강자)

한결같이 다투듯 금강자金剛子를 주니

 

羸得曹溪笑點頭 (리득조계소점두)

괴롭게도 육조 혜능六祖慧能의 비웃음과머리 끄덕임을 얻었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