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담 이응희(1579)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見人壁間畵鵲牛(견인벽산화작우) 남의집 벽에 걸린 까치와 소 그림을 보고

산곡 2023. 2. 27. 08:56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見人壁間畵鵲牛(견인벽산화작우)

남의집 벽에 걸린 까치와 소 그림을 보고

 

 

枝中看對鵲(지중간대작)

가지에는 마주 바라보는 까치

 

巖畔有眠牛(암반유면우)

바위 가에는 자는 소가 있네

 

不怕吳天月(불파오천월)

저소도 오땅의 하늘의 달을 두려워하지 않으니

 

寧知屹嶺愁(녕지흘령수)

까치들이 어찌 우뚝 솟은 재 남는 것을 근심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