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담 이응희(1579)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老 馬 (노 마) 늙은 말

산곡 2023. 3. 6. 08:24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老 馬 (노 마)  늙은 말

 

 

老馬吃衰草(노마흘쇠초)

늙은 말이 시든 풀을 씹으니

 

皮膚日瘦枯(피부일수고)

피부가 나날이 여위어지네

 

時鳴槽櫪下(시명조력하)

이따금 말구유 아래에서 울어대니

 

若或騁長途제(약혹빙장도)

홀시라도 먼 길을 떠나게 된 경우에 대비해 달리는 듯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