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雲居士 李奎報(백운거사 이규보). 喜 雨 (희 우) 반가운 비
白雲居士 李奎報(백운거사 이규보).
人皆新有田 (인개신유전)
사람마다 새로이 밭을 마련하더니
得雨抃不止 (득우변불지)
비 오자 손뼉 치며 몹시 반기네
我無一畝地 (아무일묘지)
나는 한 뙈기 땅도 없지만
爲國誠自喜 (위국성자희)
나라 위해 참으로 기뻐하네
國廩如有餘 (국름여유여)
나라의 곳간이 넉넉해지면
吾食何時匱 (오식하시궤)
내 먹을 것이야 어느 땐들 없으랴
願天賜澤周 (원천사택주)
원컨대 하늘은 혜택을 고루하사
先自公田始 (선자공전시)
공전부터 시작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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