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雲居士 李奎報(백운거사 이규보). 詠 鷄(영계) 닭을 읊다
出海日猶遠(출해일유원)
바다에 일출이 아직 멀어
乾坤尙未明(건곤상미명)
하늘과 땅 아직 밝지 않았다.
沈酣萬眼睡(침감만안수)
단잠에 빠진 사람들 모두 (즐길-감/함)
驚破一聲鳴(경파일성명)
한 울음소리로 놀래 깨운다.
索食呼雌共(색식호자공)
먹이 찾아 암컷 불러 같이 먹고
誇雄遇敵爭(과웅우적쟁)
수컷됨을 과시하여 경쟁자와 만나 싸운다.
吾憐五德備(오련오덕비) :
오덕을 모두 갖춤을 어여삐 여기니
莫與黍同烹(막여서동팽)
기장을 넣어 결코 삶지 말라.
'04) 백운거사 이규보(1168)' 카테고리의 다른 글
白雲居士 李奎報(백운거사 이규보). 喜 雨 (희 우) 반가운 비 (0) | 2025.01.24 |
---|---|
白雲居士 李奎報(백운거사 이규보). 過洛東江上疏(과낙동강상소) 낙동강을 지나며 상소를 올림 (1) | 2024.12.31 |
白雲居士 李奎報(백운거사 이규보). 泛舟(범주) 배를 띄우고 (0) | 2024.12.25 |
白雲居士 李奎報(백운거사 이규보). 江行(강행) 강가를 걸으며 (0) | 2024.12.18 |
白雲居士 李奎報(백운거사 이규보). 草堂端居和子美新賃草屋韻3 (초당단거화자미신임초옥운3) (0) | 2024.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