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재 이제현(1287)

益齋 李齊賢(익재 이제현). 登鵠嶺(등곡령) 곡령에 올라

산곡 2023. 9. 14. 08:54

益齋 李齊賢(익재 이제현).    登鵠嶺(등곡령) 곡령에 올라

 

 

煙生渴咽汗如流(연생갈인한여유) :

연기는 마른 목구멍에서 생겨나고 땀은 물 흐르듯

 

十步眞成八九休(십보진성팔구휴) :

열 걸음 걸으면 여덟아홉 번을 쉬어야하네.

 

莫怪後來當面過(막괴후래당면과) :

뒤에서 오는 자가 앞질러도 이상하게 여기지 말고

 

徐行終亦到山頭(서행종역도산두) :

천천히 가도 끝내 꼭대기까지 이를 것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