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재 이제현(1287)

益齋 李齊賢(익재 이제현). 栗谷人家(율곡인가)

산곡 2023. 9. 7. 16:43

益齋 李齊賢(익재 이제현).    栗谷人家(율곡인가)

 

 

歲暮天寒雪欲飛(세모천한설욕비) :

세모에 날씨는 춥고 눈은 날리려는데

旋收鷄狗掩柴扉(선수계구엄시비) :

문 돌려 닭과 개 가두고 사립문 닫았구나

 

馬蒭奴飯猶能辦(마추노반유능판) :

말먹이와 종의 밥 마련되었으니

 

勸客明朝且莫歸(권객명조차막귀) :

권하노니, 손님은 부디 내일 아침 돌아가지 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