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곡 이 달(1539)

蓀谷 李達 (손곡 이달). 江陵東軒(강릉동헌)강릉동헌

산곡 2024. 1. 2. 07:03

 

蓀谷 李達 (손곡 이달).    江陵東軒(강릉동헌)강릉동헌

 

 

水滿南塘生白煙(수만남당생백연) :

남쪽 연못에 물 가득하니 흰 안개 일어나고

 

少桃花發竹林邊(소도화발죽림변) :

대숲 가에는 복사꽃 피어난다.

 

自憐病客無閑緖(자련병객무한서) :

병든 나그네 한가하지 못한 것 스스로 불쌍하니

 

一度傷春似去年(일도상춘사거년) :

한번 거친 상춘이 작년과 같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