簡易 崔岦(간이 최립). 題贈片雲 1(제증편운 1)편운 에게 써서 주다 簡易 崔岦(간이 최립). 題贈片雲 1(제증편운 1)편운 에게 써서 주다 平時誰貴出家人(평시수귀출가인)보통 때는 누가 승려를 귀하게 여길까마는 亂世寞如雲水身(란세막여운수신)어지러운 세상에서는 행각승의 신세가 으뜸이네 無髮無官五亦近(무발무관오역근)머리털도 없고 벼슬도 없는 나 또한 비슷한데 悠悠何事尙風塵(유유하사상풍진)무슨 일로 아직도 여유롭게 티끌세상에 머물고 있는지 40) 簡易 崔岦(간이 최 립) 2025.05.22
蓀谷 李達 (손곡 이달). 長信四時宮詞 3(장신사시궁사 3) 장신사 시궁사 蓀谷 李達 (손곡 이달). 長信四時宮詞 3(장신사시궁사 3)장신사시궁사 玉蟲銷盡暗缸花(옥충소진암항화) : 등불 심지 사그라지니 등잔이 어두워 六曲金屛倚綉霞(육곡금병의수하) : 여섯 폭 비단 병풍 수놓은 노을에 기댄다 一夜西宮風雨急(일야서궁풍우급) : 밤새도록 서궁에는 비바람 사납더니 滿庭紅葉曉來多(만정홍엽효래다) : 뜰에 가득 붉은 나뭇잎 새벽되니 수북하다 39) 蓀谷 李達(손곡 이 달) 2025.05.22
孤竹 崔慶昌[고죽 최경창]. 性雄軸[성웅축] 성웅의 시축에. 孤竹 崔慶昌[고죽 최경창]. 性雄軸[성웅축] 성웅의 시축에. 黃昏踈磬雨微微[황혼소경우미미] : 황혼에 경쇠소리 멀고 희미하게 비내리니 水岸維舟客蹔依[수안유주객잠의] : 강 언덕에 매인 배에 나그네 잠시 의지하네. 驚起沙禽過遠浦[경기사금과원포] : 모래의 새가 놀라 일어나 물가 멀리 지나니 幾家漁火夜深歸[기가어화야심귀] : 몇 집의 고기잡는 불빛 밤이 깊어 돌아가네. 38) 孤竹 崔慶昌(고죽 최경창)(마감) 2025.05.22
鶴峯 金誠一(학봉 김성일). 過 九連城(과 구련성)구련성을 지나며 鶴峯 金誠一(학봉 김성일). 過 九連城(과 구련성)구련성을 지나며 崢嶸雉堞與雲平 (쟁영치첩여운평)높고 가파른 성가퀴는 구름과 나란한데 大野東頭縱復橫 (대야동두종복횡)너른 들 동쪽에 이리저리 얽혀 있네. 四海一家兵革息 (사해일가병혁식)온 세상이 한집안 되어 전쟁戰爭이 그쳤으니 年年春草滿空城 (년년춘초만공성)해마다 봄풀만이 텅 빈 성城에 가득하네. 36) 鶴峯 金誠一(학봉 김성일) 2025.05.22
栗谷 李珥 (율곡 이이). 偶 成 [우 성] 우연히 이루다. 栗谷 李珥 (율곡 이이). 偶 成 [우 성] 우연히 이루다. 得趣自忘憂[득취자망우] : 풍취를 아는지라 자연히 근심을 잊고서 吟詩不成句[시음불성구] : 시를 읊으려하나 구절을 이루지 못하네. 鄕關夢乍回[향관몽사회] : 고향의 관문을 꿈속에서 잠시 돌아키니 木落秋江雨[목락추강우] : 낙엽진 나무와 비오는 강은 쓸쓸하구나. 忘憂[망우] : 근심을 잊는 일. 34) 栗谷 李珥(율곡 이이) 2025.05.22
松江 鄭澈(송강 정철). 與白玉峯光勳遊邊山(여백옥봉광훈유변산) 옥봉 백광훈과 변산에서 놀다 松江 鄭澈(송강 정철). 與白玉峯光勳遊邊山(여백옥봉광훈유변산)옥봉 백광훈과 변산에서 놀다 水淺窺龍窟(수천규용굴) 물이 앝으면 용굴이 엿보이고 松疎露鶴巢(송소로학소) 솔이 성글면 학집이 드러나네 欲知仙在處(욕지선재처)신선이 사는 곳 알고자 한다면 須入白雲高(수입백운고)흰 구름 높이 들어가야 한다네 33) 松江 鄭澈(송강 정철) 2025.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