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암 안정복(1712)

順菴 安鼎福 (순암 안정복). 分宜堂八詠(분의당팔영) 3수분의당을 읊은 여덟 수 採山(채산) : 나물캐기

산곡 2023. 7. 8. 07:33

順菴 安鼎福 (순암 안정복).   分宜堂八詠(분의당팔영) 3수

분의당을 읊은 여덟 수   採山(채산) : 나물캐기

 

 

朝日出東嶺(조일출동령)

아침 해가 동쪽 고개 위로 떠오르면

 

腰鎌上後山(요겸상후산)

허리춤에 낫 차고 뒷산에 오르네

 

悠然松下坐(유연송하좌)

여유롭게 소나무 아래 앉아 있으니

 

天地與俱閑(천지여구한)

온 세상과 더불어 한가롭기만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