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 송익필(1534)

龜峯 宋翼弼(구봉 송익필). 獨 坐(독 좌)혼자 앉아서

산곡 2023. 8. 8. 07:29

龜峯 宋翼弼(구봉 송익필).    獨 坐(독 좌)혼자 앉아서

 

 

芳草掩閑扉(방초엄한비) :

향기로운 풀 돋아나 싸리문 가리우고

 

出花山遲遲(출화산지지) :

꽃 피자 낮도 길어만 가는구나.

柳深烟欲滴(유심연욕적) :

버들 빛은 짙은데 안개는 물방울지려하고

 

池靜鷺忘飛(지정로망비) :

못은 고요한데 해오라기는 날기를 잊었구나